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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안·함평 노지 양파 1만2000t 수매

등록 2014.07.12 08:14:22수정 2016.12.28 1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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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임시 저장 후 수출·수매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 함평 지역 노지에 적재된 양파 1만2000t이 수매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도로변 등 노지에 적재된 양파 1만2000t을 농협이나 민간 저장창고에 임시 저장한 후 7~8월 중 수출 및 수매에 나선다.

 이번 양파 수매는 전남도의 건의를 정부가 반영한 것으로 농협과 산지 유통인 등에게 판매하지 못하고 별도의 보관 장소도 없는 농가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양파 2만5000t에 대한 수출 및 수매를 추진 중이며 계획 물량 중 48%인 1만2000t(수출 5000t·정부 수매 7000t)을 전남에 배정했다.

 또 민간 차원에서도 1만t을 추가로 수출해 수출 물류비를 현행 8%에서 16%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 수매 비용은 정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부담하며 수매 가격은 ㎏당 1등급은 350원, 2등급은 300원으로 결정됐다.

 전남도는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정부에 조생양파 시장 격리, 수매 비축 조기실시, 수입 제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조생양파 319㏊ 시장격리, 3만7000t(마늘 1만2000t·양파 2만5000t) 정부 수매 비축이 이뤄졌으며, 관세할당(TRQ) 물량 3만6000t(마늘 1만5000t·양파 2만1000t)이 수입 보류 조치됐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는 채소류 작황 호조와 소비 부진으로 모든 채소류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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