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기동민, 노회찬 단일화 제안 수용…"진정성 받아들여"

등록 2014.07.23 09:36:20수정 2016.12.28 13:06: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1일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에서 동작구 지역살리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4.07.21.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협상 제안을 수용했다.

 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의 TV토론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과정"이라며 "노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로 그 진정성을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기 후보는 "저는 당의 전략공천 받은 새정치연합 후보다. 당에서 책임있게 판단해 달라"며 당 차원에서 단일화 방안을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 후보는 이날 오후 노 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위한 방안 등을 직접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우선 노 후보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면 신뢰란 무기로 답을 만들겠다"며 "먼저 만나자고 제안하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 후보는 전날 서울 동작구 사당로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각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양당의 공식 창구를 통해 추진해 줄 것을 정의당 지도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24일까지 새정치민주연합과 기동민 후보께 야권연대하길 제안한다"며 "만일 그때까지 야권연대에 응하지 않으면 저 노회찬이 사퇴하고 기동민 후보를 지지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과 기동민 후보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