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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교육청, 혁신학교 추진 여론몰이 '주력'

등록 2014.07.24 11:05:42수정 2016.12.28 13: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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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혁신학교기획협의회 구성

【청주=뉴시스】박세웅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도의회의 예산삭감과는 별도로 혁신학교 추진을 위해 교육주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개최와 함께 내부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여론몰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혁신학교 지정·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주체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교사 연수 시간 등을 활용해 혁신학교의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예비혁신학교 운영비 2억원, 혁신학교 교원 및 관리자를 위한 연수비 1억433만원 등 혁신학교 관련 예산 3억1009만원을 모두 도의회에서 삭감하자 방향을 바꿔 예산 반영없이 설명회 등을 갖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본청이나 각 지역교육청별로 직장교육이나 교원연수시 혁신학교와 관련한 특강시간을 마련한 뒤 학교혁신TF팀 관계자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김 교육감이 다음달 7일부터 각 교육청 순방을 할 때 교사는 물론 학부모 등 교육주체를 대상으로 혁신학교와 관련한 특강을 통해 혁신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또 혁신학교의 필요성 등을 직원 모두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본청이나 각 지역 교육청 과 단위별로도 이를 숙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충북도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학교의 로드맵 마련을 위해 혁신학교 TF팀 관계자, 일선 교사, 경기도 혁신학교 전문가 등 15명으로 충북혁신학교기획협의회을 구성했다.

 이 협의회에서는 현재 다른 지역의 혁신학교 사례를 모아 연구한 뒤 충북 실정에 맞는 혁신학교상을 구현해 다음달 중 교육감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도의원들을 접촉해 혁신학교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합리적인 제안 등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상대로는 혁신학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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