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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 남학생 7시간 232개 치아종 제거

등록 2014.07.26 04:00:00수정 2016.12.28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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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도에 사는 아시크 가바이(17·오른쪽)가 지난 21일 뭄바이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아종 적축술을 받은 후 앉아 있다. 가바이는 7시간 치아종 적출술을 받은 동안 치아종 232개를 제거했다고 스카이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스카이뉴스 인터넷판) 2017.07.26

【서울=뉴시스】인도에 사는 아시크  가바이(17·오른쪽)가 지난 21일 뭄바이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아종 적축술을 받은 후 앉아 있다. 가바이는 7시간 치아종 적출술을 받은 동안 치아종 232개를 제거했다고 스카이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스카이뉴스 인터넷판) 2017.07.26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 남학생이 7시간 치아종 적출술을 받은 동안 치아종 232개를 제거했다고 스카이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뭄바이의 치과 의사들이 지난 21일 아시크 가바이(17)의 아래턱에서 치아종 232개를 적출했다.

 가바이는 처음 오른쪽 아래턱이 심하게 부어 병원을 방문했다가 수많은 치아종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치과의사 수나다 디바레-팔와카르 박사는 스카이뉴스에 "당시 수술에 약 7시간이 걸렸다"며 “간단한 수술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절개 후 턱뼈 안쪽에 수많은 진주같이 생긴 치아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진주 같은 치아종을 제거하고 나서 대리석같이 큰 치아종을 발견해 이를 제거하기 힘들었다. 의사들은 결국 이 치아종을 갈아내야 했다.

 가바이의 아버지 수레시 가바이는 현지 일간 뭄바이 미러에 가족 모두 아들의 턱이 부어오른 것이 암일까 걱정해 뭄바이에 있는 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디바레-팔와카르 박사는 의료진이 알고 있는 치아종 관련 문헌에서 이 적축술로 제거한 가장 많은 치아종 수가 37개였다며 이번 수술에서 제거한 치아종 수가 세계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 수술 중 가바이의 턱뼈를 교정했기 때문에 가바이는 턱뼈 기형 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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