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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회찬 "김종철 후보와 야권연대 적극 추진"

등록 2014.07.25 09:23:48수정 2016.12.28 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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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7.30재보궐 선거 서울동작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선거사무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의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4.07.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7.30재보궐 선거 서울동작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선거사무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의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4.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25일 "노동당 김종철 후보와 적극적인 야권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김 후보는 저와 과거에 한솥밥을 먹었고 정치의 노선이나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굉장히 같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에 대해 "기 후보의 희생을 감수한 용기 때문에 제가 단일후보가 된 건 사실"이라며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성사 이후 거리로 나서서 주민을 만났을 때 상당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숨어있던 야권 표들이 대거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단일화 효과에 대해선 "오늘부터 기 후보가 선거 운동에 참여하고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도 지원하러 온다고 한다"며 "기 후보 지지표뿐 아니라 표가 엇갈리면서 관망세로 돌아섰던 야권 지지 유권자들도 다시 복귀하는 현상들이 눈에 띄기에 상당한 효과가 발휘될 걸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승리를 위한 단일화'라는 비판에 대해선 "나도 단일화라는 것이 정치안정이나 민주적 발전에 가장 모범적인 행태라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40%만 얻어도 1등하면 나머지 60% 유권자의 뜻은 이제 폐기되는 우리나라의 특유 선거제도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후보 연대방식이 거듭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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