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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조대현 KBS사장 임명에 "朴정부 언론통제의 일환"

등록 2014.07.25 20:46:47수정 2016.12.28 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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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대현 KBS 신임 사장의 임명안을 재가한 데 대해 "박근혜정부 언론 통제의 일환"이라며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헤치는 데 앞장섰고, 구성원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조대현 사장 체제에서 KBS가 관제방송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국민들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조 신임사장은 KBS 부사장으로서 각종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데 앞장선 반면, 이승만 미화 다큐멘터리 제작을 주도하고 '삼성재벌 이병철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열린음학회' 기획을 지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KBS노조도 조 신임사장을 부적격 사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KBS의 주인은 정권이 아닌 국민이다. 조 신임사장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전임 길환영 사장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조대현 사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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