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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광수대, 양회정 '전주거주 처제 집' 등 6곳 '압색'

등록 2014.07.26 17:58:52수정 2016.12.28 13: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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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가 검거되면서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6·공개수배)씨 검거 전담팀인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추적수사도 분주해지고 있다.

 유 회장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유 회장을 포함해 그의 아들 대균씨와 양회정 부부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광수대 전담팀은 이제 핵심검거 대상인 양씨 부부 검거 수사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씨가 지난 5월25일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 차량을 가지고 나타난 뒤 사라진 이후부터 사실상 양씨 부부를 검거하는 전담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청 광수대 전담팀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양씨 부부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6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북 광수대 전담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에서 거주중인 양씨의 처제 2명의 집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안성에 있는 양씨의 집과 양씨의 또 다른 처제의 집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펼쳤다.

 또 대전에 거주중인 또 한 명의 양씨 처제에 대한 집도 영장을 발부받아 수색을 펼쳤으며, 서울에 거주중인 양씨의 조카 집도 수색을 하는 등 양씨 일가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사흘간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에서 양씨 부부의 행방 등과 관련된 단서 등은 찾지 못했다.

 전북 광수대 전담팀이 양씨 처가 형제 등의 집을 압수수색한 배경에는 양씨가 지난 5월 전주에 나타난 직후 양씨의 동서 2명과 처제 1명이 양씨를 안성의 금수원까지 승용차로 데려다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북 광수대 전담팀은 유대균씨가 검거됨에 따라 앞으로 양씨 부부의 은신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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