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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인터뷰]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

등록 2014.07.31 10:39:00수정 2016.12.28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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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2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는 스포츠 단지를 조성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성 창출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lkh@newsis.com

"시민·안전·고객감동·가치창출이 4대 콘셉트"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100만 도시에 걸맞는 도시공사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시설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관리 중심에서 안전 중심으로, 고객만족에서 고객감동으로, 유지관리 부분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4가지 콘셉트를 정했다."

 2011년 고양시설공단과 고양도시공사가 통합해 고양도시관리공사로 출범한 지 4년이 됐다. 31일 4년동안 고양도시관리공사 수장 역할을 한 성주현 사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한 지 4년이 됐다. 현재 가장 큰 현안은 어떤 게 있나

 "지난해 2월 지역상생발전의 일환으로 타결된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있다. 인선이엔티가 기존에 식사지구에서 운영하던 건축폐기물 처리장을 타지역으로 이전해 최대 민원을 해결하고 낙후된 덕양의 발전 키워드가 되는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용지매수를 거쳐 2016년에 착공, 2018년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대로 운영된다면 수치상으로 매년 5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원의 경제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00억원의 세수유발 효과도 날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방식의 원칙이 있다면

 개발 원칙은 3가지로 정했다. 첫째로 친환경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굴뚝 없는 새로운 신성장 사업, 그린네트워크 구축 등이 그 예다. 또 주민 중심의 개발을 하겠다. 주민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8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하고 시민 참여위원회 자문의견도 받아 의견을 수렴했다. 또 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다.

 끝으로 모든 파이낸싱은 민간과 중앙정부에서 이뤄지도록 해 재정투입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주민들이 무단으로 경작해 온 부지를 CJ 스튜디오로 사용하면서 매년 15억원의 임대수익료가 난다. 수익을 창출하게 되면 자립적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 이 스튜디오에서 열린 엠카운트 다운에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하게 됐다.

 이처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싶다. 예를 들면 라페스타나 웨스턴돔에 설치돼 있는 주차장 부지에 민간자본을 들여와 입체화를 시키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덩그러니 주차장만 있는 것보다 건물을 세워 공영주차장 역할을 하면서 1층은 공원으로, 나머지는 상가로 운영하면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도시공사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

 "2011년 공사 창립 이후 4년이 지났다.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도시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공사혁신 방안에는 시민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시설관리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시민이 도시관리공사가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

 앞서 말한 것처럼 중심 키워드는 시설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관리 중심에서 안전 중심으로, 고객만족에서 고객감동으로, 유지관리 부분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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