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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IS 심판으로 정의 바로 세울 것"…시리아 공습 가능성 한층 높아져

등록 2014.08.27 16:46:28수정 2016.12.28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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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미 재향군인회에서 연설 도중 청중을 가르키고 있다. 오바마는 미국 인질을 상대로 온갖 만행을 벌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박멸해야 할 '암덩어리'로 재차 규정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8.27

【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미 재향군인회에서 연설 도중 청중을 가르키고 있다. 오바마는 미국 인질을 상대로 온갖 만행을 벌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박멸해야 할 '암덩어리'로 재차 규정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8.27

【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슬람국가(IS)에 이한 제임스 폴리 기자의 죽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폴리 기자의 살해와 관련, IS를 심판해 반드시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 샬럿의 재향군인회에서 참전 용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IS를 "야만적인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비난했다.

 오바마는 그러나 "IS와 같은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국에 해를 끼친 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끈기를 갖고 반드시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오바마는 강조했다.

 미국이 시리아에서 정찰 비행을 시작한 가운데 나온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다짐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시리아 정찰 비행은 미군의 공습 목표를 특정하기 위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숀 터너 백악관 대변인은 "IS를 견제하지 않고 방관할 경우 IS는 중동 지역을 넘어 미국 본토에까지 보다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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