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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선발복귀' 윤석민, 3이닝 무실점 호투

등록 2014.08.27 14:28:14수정 2016.12.28 1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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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38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57개의 공을 소화한 윤석민은 삼진과 볼넷을 각각 3개씩 기록했다. 2회초 2사 2,3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았다.

 지난달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 이후 5경기 연속 중간투수로만 나왔던 윤석민은 38일만의 선발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4경기 연속 실점에서도 탈출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75에서 5.56으로 낮아졌다.

 2회초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두타자 앤디 윌킨스에게 2루타를 맞은 윤석민은 저스틴 저실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에 몰렸다.

 하지만 윤석민은 후속타자 미겔 곤잘레스를 내야땅볼로 유도, 위기를 넘겼다.

 3회 선두타자 자레드 미첼과 이어진 모이세스 시에라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 손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던 윤석민은 갑자기 2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후속타자 앤디 윌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윤석민은 4회 미겔 살라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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