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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찍 온 추석]롯데마트, "3~5만원대 추석선물세트 가장 인기"

등록 2014.08.28 08:00:00수정 2016.12.28 13: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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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만원대의 선물세트 매출, 전체의 43.8% 차지…전년比 71.6%↑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대형마트에서 3~5만원대의 추석선물세트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18~26일 추석 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는 인기 선물세트 가격대가 작년보다 높아져 3~5만원대의 상품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1~3만원 대 저가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45%에 육박하며 가장 구매가 많은 품목이었다.
 
 하지만 올해 추석에는 처음으로 3~5만원대 선물세트가 1~3만원대 초저가 세트의 매출을 넘어섰으며, 매출 비중도 전체 중 43.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추석 동기간 대비 71.6%, 5~10만원 대 선물세트 매출은 33.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1~3만원 대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0.2% 감소했으며,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선물세트 매출은 1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선물세트의 가격대가 상승함에 따라 롯데마트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8월 18~26일) 역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해 추석에는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실속형 소비가 두드러진 반면, 올해 추석에는 상품의 품질과 구성을 따지는 가치형 소비가 두드러지는 게 특징"이라며 "올 추석을 기점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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