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부산지역 7월 신설법인 440개체…전년比 27% 증가

등록 2014.08.28 10:39:42수정 2016.12.28 13:17: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기사 첨부용.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역 7월중 신설법인 수  440개체로 전년동월의 346개체, 전월의 370개체 대비 각각 27.2%,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7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해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채용시장 악화와 기업고용 불안에 따라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생계형 창업인구 유입으로 영세법인 신설이 증가한 가운데, 세제혜택 및 자금조달을 위해 개인사업자의 법인설립 전환도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한 111개체로 신설법인이 늘었다.  

 제조업은 지역 주력업종인'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 섬유·신발·가방·가죽'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35.9% 증가한 106개체로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 제조업에서 공급과잉에 따라 철강 제조업 창업심리는 위축되었으나, 선박노후화에 따른 부품 수리 및 교체 수요 증가 기대로 조선기자재 관련 법인 신설이 증가했다.

 또 유통업은 전년동월대비 26.3% 증가한 101개체로  외식·급식업체 대상의 식자재 구매대행 유통업 창업이 증가하였고,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무점포 소매업 법인 신설도 늘었다.

 건설업은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부산진구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내건축 및 건물설비설치 공사업 창업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31.8% 증가한 58개체를 기록하는 한편, 운수업은 저조했던 창업심리가 선박급유 중계운송업을 중심으로 회복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08.3% 증가한 25개체로 집계됐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구성비는 전년동월의 70.8% 대비 1.0%p 상승한 71.8%를 기록했다.

 또한 신설법인을 지역별로 분석하면, 해운대구가 61개체(1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진구 50개체(11.4%), 사상구 45개체(10.2%), 강서구 43개체(9.8%), 연제구 36개체(8.2%), 동래구 및 중구 각각 28개체(6.4%), 금정구 및 남구 각각 23개체(5.2%) 등의 순이었으며, 영도구에 설립된 법인은 4개체(0.9%)에 그쳐 가장 적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