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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쿠바, 美수영선수에게 스포츠 메달 수여…쿠바-마이애미 횡단 수영 공로로

등록 2014.08.31 09:39:44수정 2016.12.28 13: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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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니아드)=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쿠바의 아바나에서 거행된 미국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에 대한 스포츠 공로 메달 시상식에서 쿠바 의장대가 연주하고 있다. 니아드는 다섯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보호 창살 없이 아바나에서 마이애미의 키 웨스트까지 쿠바 해협을 성공적으로 헤엄쳐 건넜다. 쿠바 정부는 쿠바와 플로리다 사이를 성공적으로 횡단한 공로가 양국 간 우의를 상징한다며 부통령이 메달을 수여했다. 2014.08.31 

【아바나(니아드)=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쿠바의 아바나에서 거행된 미국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에 대한 스포츠 공로 메달 시상식에서 쿠바 의장대가 연주하고 있다. 니아드는 다섯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보호 창살 없이 아바나에서 마이애미의 키 웨스트까지 쿠바 해협을 성공적으로 헤엄쳐 건넜다. 쿠바 정부는 쿠바와 플로리다 사이를 성공적으로 횡단한 공로가 양국 간 우의를 상징한다며 부통령이 메달을 수여했다. 2014.08.31  

【아바나(쿠바)=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지난해 쿠바의 아바나에서 미 플로리다주 키 웨스트까지 사상 최초로 보호철책 없이 헤엄쳐 건넌 미국의 장거리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에게 쿠바가 이례적으로 스포츠 메달을 수여했다.

 니아드는 쿠바 정부가 수여하는 일종의 공로상인 '오더 오브 스포팅 메리트'를 수상하기 위해 아바나로 갔으며 30일 거행된 시상식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수석 부통령으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니아드는 시상식에서 "쿠바와 미국 국민들이 나와 함께 좋은 이웃과 친구로서 나란히 걷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해협을 헤엄쳐 건넜다"고 소감을 말했다. 

 디아스-카넬 부통령도 니아드의 업적은 양국 간의 우정의 상징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니아드는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횡단 수영을 4차례나 시도했었으며 지난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쇠창살 보호 우리 없이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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