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美수영선수에게 스포츠 메달 수여…쿠바-마이애미 횡단 수영 공로로
【아바나(니아드)=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쿠바의 아바나에서 거행된 미국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에 대한 스포츠 공로 메달 시상식에서 쿠바 의장대가 연주하고 있다. 니아드는 다섯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보호 창살 없이 아바나에서 마이애미의 키 웨스트까지 쿠바 해협을 성공적으로 헤엄쳐 건넜다. 쿠바 정부는 쿠바와 플로리다 사이를 성공적으로 횡단한 공로가 양국 간 우의를 상징한다며 부통령이 메달을 수여했다. 2014.08.31
니아드는 쿠바 정부가 수여하는 일종의 공로상인 '오더 오브 스포팅 메리트'를 수상하기 위해 아바나로 갔으며 30일 거행된 시상식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수석 부통령으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니아드는 시상식에서 "쿠바와 미국 국민들이 나와 함께 좋은 이웃과 친구로서 나란히 걷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해협을 헤엄쳐 건넜다"고 소감을 말했다.
디아스-카넬 부통령도 니아드의 업적은 양국 간의 우정의 상징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니아드는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횡단 수영을 4차례나 시도했었으며 지난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쇠창살 보호 우리 없이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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