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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구본길·김정환, 나란히 男 사브르 준결승행

등록 2014.09.21 17:01:26수정 2016.12.28 13: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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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사브르 '에이스' 구본길(25)과 김정환(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란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준결승에 올랐다.

 구본길은 2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8강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0)를 15-10으로 꺾었다.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1위인 구본길은 경기 초반 끌려가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역전극을 펼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8강을 치른 김정환은 쉬잉밍(22·중국)을 15-6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구본길과 김정환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남자 사브르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들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구본길의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쑨웨이(22)다.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람힌충(28·홍콩)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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