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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내 폭력서클 '활개' 여전…경찰, 3년간 716개 적발

등록 2014.09.22 08:41:58수정 2016.12.28 1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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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연 기자 = 강희락 전 경찰청장 및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이 건설현장 식당(속칭 함바집)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psy5179@newsis.com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경찰이 지난 3년간 적발한 학교 폭력서클이 700여 개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인원으로는 8000명이 넘는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적발한 학교 폭력서클은 716개 8014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597개(6325명)였고, 2013년에는 96개(1228명)가 적발됐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경찰에 적발돼 해체된 학교 폭력서클은 23개(461명)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4개파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 폭력 근절 노력에도 울산과 인천, 강원 지역의 폭력서클과 조직원이 전년대비 늘었다.   

 울산이 4개(100명)였고, 충남과 경기는 각각 4개(71명), 4개(29명)로 조사됐다.

 강원과 대구·인천의 학교 폭력서클과 조직원 수는 각각 2개·61명, 1개·5명이었다.

 조 의원은 "학교 폭력은 심각한 범죄로 경찰과 학교, 학부모 모두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찰은 폭력서클이 집단화와 범죄의 성인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시 단속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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