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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가평군 어려운 이웃들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을소풍

등록 2014.09.23 09:16:02수정 2016.12.28 13: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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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바쁜 일상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가평군내 가족들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을여행을 떠나 웃음꽃 피우며 가족간의 추억을 새겼다.

 가평군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군내 소외된 가족이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을풍경을 즐기는 ‘가족이 함께 가는 가을소풍을 지난 20일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8가구 총 24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숲해설사도 동행해 각종 들국화, 깨꽃, 서화연 등 가을꽃이 만개한 수목원 곳곳의 꽃과 풀, 나무 그리고 자연의 원리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생태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곰 얼굴 모양의 토피어링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색다른 추억을 쌓기도 했다.

 이날 함께한 한 가족은 "타 지역에도 자주 찾는 여행지가 곳곳에 있는 가평에 살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 오늘 이렇게 좋은 수목원을 아이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자정의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을을 맞은 아침고요수목원은 금불초, 벌개미취, 구절초, 해국 등 그 색과 모양도 다양한 자생들국화 45종 250여 작품 전시한 들국화 전시회가 한국정원 내에서 진행되고 있어 한국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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