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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차된 차량서 수백만원 든 가방 턴 10대 2명 경찰에 덜미

등록 2014.09.24 06:01:00수정 2016.12.28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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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도로에 세워진 차량 문을 열고 수백만원이 든 가방을 가지고 달아난 고등학생 박모(16)군과 한모(16)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20일 오전 8시10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김모(54)씨의 에쿠스 차량 안에서 현금 370만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학교 친구사이인 이들은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가방과 함께 시가 20만원 상당의 양주와 예금통장 5개 등 금품도 함께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해 사건 당일 오후 6시께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으며 훔친 금품은 전부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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