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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신한동해오픈, 올해 우승자부터 5년 시드권 부여

등록 2014.10.20 10:27:18수정 2016.12.28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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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올해부터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코리안투어 시드권이 5년으로 확대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에 대한 시드권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 해외 주요 투어는 물론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시 4개 대회를 메이저로 삼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아직 메이저대회를 특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KPGA는 협회 주최 대회인 KPGA선수권대회와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에게만 5년 시드권을 부여해 사실상의 메이저대회로 인정해왔다.

 신한동해오픈을 포함한 나머지 대회에는 2년 간의 시드권을 부여해왔다.

 이번 KPGA 이사회를 통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에게 5년 간의 시드권을 부여한 만큼 사실상의 메이저대회로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PGA관계자는 "KPGA 투어 대회가 일년에 몇 개 열리지 않고 있는 만큼 나머지 투어 대회와 달리 메이저대회를 구분짓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30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의 경우 오랫동안 한국 남자골프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이사회에서 시드권을 5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신한동해오픈은 창설 첫해인 1981년 이후 국내 최고의 명문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협회의 이번 결정으로 신한동해오픈이 진정한 국내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국내 골프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1500만원)으로 창설돼 1986년 1억원, 2002년 5억원, 2011년 10억원으로 총상금이 증액되면서 국제적 규모의 대회로 성장해왔다.

 한편 올해 30회째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8·캘러웨이)을 비롯해 KPGA 투어 상금순위 수위를 다투고 있는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일본 J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해 왕좌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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