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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 40년된 학교건물 262개동…14개동 재난위험시설 D등급

등록 2014.10.20 12:41:51수정 2016.12.28 1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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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학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은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시설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 초·중·고교 655곳의 건물 1424개 동 중 건축된 지 40년 이상된 건물이 262개동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중 재난위험시설 D급이 14개동(초등학교 11개 동, 중학교 1개 동, 고교 2개 동)에 달했지만, 현재 재난위험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학교는 수리 또는 폐쇄하지 않은 채 계속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또 학교건물 1424개 동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360개 동(25.3%)이며, 2000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서는 58개 동(6%)만 내진설계가 적용됐다고 꼬집었다.

 배재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는 지난해 부산지역 학교건물 14개동(10개 학교)이 재난위험시설 D등급을 받았고, 이는 학교건물 1만개당 87개 꼴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재난위험시설 14개 동 중 초등학교 11개동(7곳), 중학교 1개동(1곳), 고등학교 2개동(2곳) 등이며, 올해 장산초 2개동 보수공사 완료했지만 나머지 12개동 개축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재난위험시설 14개동 중 13개동(93%)이 1960~70년대 지어져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이며, 이들 건물 모두 현재 사용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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