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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혁신 과제 여론조사서 세비 삭감이 1순위"

등록 2014.10.22 21:51:16수정 2016.12.28 13: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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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보수혁신특별위원회 3차 회의에서 김문수(가운데)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첫 의제로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해 논의한다. 2014.10.06.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기득권 폐지 세부 혁신 과제 중 세비 삭감이 우선 주제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보수혁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불체포특권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세비삭감이 압도적으로 나왔다"며 "우선 혁신 추진 대상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별로 놀랄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 없이 갖고 간다는 게 반영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여의도원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치권 혁신 의제 우선 순위에서 국회의원 관련 개혁이 5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회개혁이 11.7%, 공천제도 개혁 9.2%, 정당개혁 8.6%, 선거제도 개혁 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 관련 개혁 가운데 세부 혁신과제 우선 순위로는 응답자의 53.1%가 세비 삭감이라고 답했다.

 이어 불체포특권 폐지 18.1%, 국민소환제 도입 16.4%, 겸직금지 강화 6.5%, 출판기념회 문화 개선 3.4% 등의 응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205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유무선 임의걸기(RDD) 병행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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