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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성준 "軍에이즈 발병 늘어…건강검진 항목에 추가해야"

등록 2014.10.25 18:26:58수정 2016.12.28 13: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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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군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25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최근 10년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군내 발병은 매년 20여명씩 총 232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20여명씩 발병되던 AIDS는 2013년 들어 33명이 발병했고, 올해 들어 지난 9월말까지 24명이 발병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AIDS감염이 확인된 경로를 분석한 결과, 헌혈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는 큰 변화가 없으나, 타 질병으로 내원하였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2012년 5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부터 입대 후 상병으로 진급한 달에 전군 병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AIDS에 대한 검사항목이 빠져있어 병사들의 AIDS 감염 확인은 운에 맡겨야 하는 실정"이라며 "AIDS 감염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병사의 군 복무간 단 한번의 AIDS 검사가 없다는 것은 군 보건당국의 무책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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