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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넣은 가짜 천연정력제 판 일당 검거

등록 2014.10.31 11:53:36수정 2016.12.28 1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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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넣은 건강보조식품을 천연재료로 만든 정력제라고 속여서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A(48)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2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넣은 건강보조식품을 복분자, 가시오가피, 누에분말, 흑마늘 등을 넣어 만든 천연정력제라고 인터넷을 통해 광고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1173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천연정력제를 10정당 8만8000만원에 판매하는 등 2만6000여 정(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고시원 등에 거주하면서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택배 발송지 등을 위장하는 수법으로 경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수입하거나 제조한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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