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포항, 제주와 1-1 무승부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후반 20분에 터진 김원일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위권으로 치고 가려는 포항과 3위 경쟁 중인 제주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전북현대(승점 68)와 수원삼성(승점 58)이 유력한 1·2위 후보이기 때문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1~3위)을 위해선 3위를 차지해야 한다.
포항과 제주 모두 최소 3위를 노리고 있다.
3위 포항은 16승8무18패(승점 56)로 2위 수원과의 승점 차이를 2로 좁히는데 만족했다. 제주(13승12무9패 승점 51)는 1-0으로 앞섰지만 골키퍼의 실수로 동점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전반 25분 윤빛가람으로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20분 포항이 김원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남드래곤즈와 성남FC의 하위 스플릿 첫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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