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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오늘 리퍼트 美대사 신임장 받아

등록 2014.11.21 05:00:00수정 2016.12.28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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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귀빈실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4.10.30.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귀빈실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4.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윌리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르완다, 파나마 등 3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부임한 리퍼트 대사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장 제정식 후에는 주한대사와 개별 환담을 나누는 관례에 따라 박 대통령과 리퍼트 대사 간의 대화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은 보통 짧은 시간 동안만 진행되고 상견례의 의미도 갖고 있는 만큼 밀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주한 미국대사라는 자리가 갖는 중요성 때문에 대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41세인 리퍼트 대사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이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중 1명으로 꼽힌다.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DC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에는 보좌관으로 재직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서울=뉴시스】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개인 블로그 및 트위터를 개설해 자신의 활동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對民) 외교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마크 리퍼트 대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김장문화축제에 참석해 배우 김지호, 김지영씨 및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과 김치를 만드는 모습. 2014.11.17. (사진=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개인 블로그 및 트위터를 개설해 자신의 활동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對民) 외교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마크 리퍼트 대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김장문화축제에 참석해 배우 김지호, 김지영씨 및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과 김치를 만드는 모습. 2014.11.17. (사진=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email protected]

 특히 오바마 정부 출범 직후 북한 핵실험과 남북한 군사적 긴장 고조 때 대북정책에 관여했으며 이후 국방부에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협상, 한·미·일 군사협력 등을 주도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설계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일 군사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리퍼트 대사는 입국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어로 첫 인사를 한데 이어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가족들과의 한국 생활을 소개하는 등 최근 적극적인 대민(對民) 외교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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