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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즌 3호골' 이청용,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등록 2014.11.23 02:23:05수정 2016.12.28 1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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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6·볼턴)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청용은 22일 자정(한국시간) 잉글랜드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4~2015 챔피언십 18라운드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A매치 브레이크 직전에 열린 지난 8일 위건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던 이청용은 이날 시즌 3호 골을 작렬하며 절정의 기량을 이어갔다.
 
 대표팀의 요르단(14일)과 이란(18일)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소화하고 돌아온 뒤 체력적인 부담에도 아랑곳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터진 이청용의 골은 올 시즌 3번째 골이다. 지난 1일 노리치시티와의 15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한 달 사이에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카디프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1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8일 위건전에서 1골1도움에 이어 이날 또 골 맛을 봤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지난 8월 캐피털원컵에서 도움을 기록한 적이 있어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청용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긴 볼턴은 5승3무10패(승점 18)를 기록, 21위에 랭크됐다.

 볼턴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30분 상대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볼턴은 후반 37분 이청용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청용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흐른 것을 오른발로 침착히 마무리했다.
 
 이후 실점을 막은 볼턴은 까다로운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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