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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보스턴, 다저스 유격수 라미레스 노린다

등록 2014.11.24 10:18:28수정 2016.12.28 1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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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헨리 라미레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헨리 라미레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프시즌 '큰 손'으로 등극할 기세다.

 미국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보스턴이 LA 다저스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31)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영입에 근접한 보스턴은 라미레스까지 데려와 야수진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CBS 스포츠는 두 선수를 동시에 노리는 보스턴의 행보를 두고 "FA시장에서 '더블 플레이'를 노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동안 보스턴은 라미레스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들의 관심은 최근 들어 속도가 붙으면서 영입 근접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CBS 스포츠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라미레스를 노리고 있지만 그가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멘토인 데이비드 오티스의 존재를 들어 보스턴이 영입전의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빅리그 10년차인 라미레스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라미레스는 원소속팀인 다저스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지 않아 시장에 나온 상태다.

 주로 유격수로 뛴 라미레스는 "어느 포지션이든 팀이 원한다면 뛰겠다"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 71승91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보스턴은 수준급 선수들의 동시 영입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보스턴은 산도발과 라미레스 뿐만 아니라 좌완 투수 존 레스터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이들이 올 겨울 지출하는 돈은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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