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北김정은, 女조종사 비행훈련 지휘

등록 2014.11.28 09:30:05수정 2016.12.28 13:44: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28일 여성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지휘했다. 김정은이 비행훈련을 지휘한 것은 지난 21일 이후 1주일 만이며 지난달 중순 복귀 후 4번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항공·반항공군 여성추격기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비행장 활주로에 나가 여성 추격기 비행사들의 이착륙 단독 비행훈련 계획을 점검하고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훈련 후에는 조금향·림설 비행사를 불러 치하했다.

 김정은은 "대단하오. 정말 잘타오. 불사조요 불사조"라며 "불과 몇개월전에 여성추격기비행사들을 양성하라고 과업을 줬는데 오늘 이렇게 훌륭히 성장한 여성추격기 비행사들의 용감무쌍한 훈련모습을 보니 대단히 만족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들도 타기 힘든 추격기를 나이 어린 처녀들이 단독으로 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기특하고 대단하다"며 "이는 결코 육체적조건과 기술적 준비 상태가 좋아서가 아니라 참다운 조국사랑, 투철한 조국사수정신의 최대발현이며 스스로 어렵고 힘든 인생항로를 택한 숭고한 혁명정신이 하늘 끝에 닿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황병서·조경철·오금철·오일정·한광상 등이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