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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겨울철 빙판길 발목 삐끗, 방치하면 만성으로 악화

등록 2014.12.04 15:48:47수정 2016.12.28 1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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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김응수 광명새움병원 원장.  lovely_jh@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기상청은 올해 다른 해보다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의 수축이 증가하고, 뼈가 더 약해지기 마련이다. 최근 낙상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발목을 삐끗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이 많이 오면 빙판길로 인해 환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골절과 관련된 14개의 질환을 분석한 결과, 발목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골절환자 10명 중 약 1명꼴에 해당됐다. 특히 겨울철에 골절 환자가 크게 높았다.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레포츠를 즐기다 골절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발목 염좌 환자 중 20~30%는 통증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발목 불안정증'을 앓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을 삐끗한 상태는 주로 발목이 안쪽으로 꺾여 발목 외측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을 입은 경우다. 손상 이후에 발목 인대 기능이 약화되면 발목 불안정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상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동여맨 후, 인근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한다.

 김응수 광명새움병원 원장은 "평소 발목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 시키는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이나 활동 전에는 발목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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