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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 본격 가동

등록 2014.12.18 16:07:24수정 2016.12.28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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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전북 군산 나포에 국내 첫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를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센터는 국내 최장 길이의 온로드(포장도로)·오프로드(비포장도로) 주행성능 시험장이 갖춰져 건설기계를 비롯한 상용차와 특장차, 농기계, 방산분야 기동장비의 주행력, 주행연비측정, 발진 가속성 등을 시험이 가능하다.

 또 전천후 시험이 가능한 초대형 돔형 작업 성능 시험동도 마련돼 건설기계 여섯 대가 동시에 굴삭과 덤핑 등의 작업 성능 및 연비 측정을 할 수 있으며 150t급 굴삭기 브레이커 전용시험설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해 초대형 브레이커의 타격 에너지시험으로 도출된 AEM 인증과 소음 및 수명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시험설비 외에 국내 최대 용량의 100t급 굴삭기의 견인력과 인양력, 등판능력 등의 평가와 지게차, 크레인 등의 축하중, 중량 안정도, 전복방지 등 시험도 가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2단계 확장공사를 통해 대형 6 자유도 설비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 완성차를 영하 40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시험할 수 있는 초대형 환경 챔버, 대형 반 무향실을 갖춰 내환경성 시험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압 시험설비로는 유압모터와 펌프, 실린더 호스에 이어 유압식 반복하중 시험설비와 마모계측 시스템 등 건설기계 유압 구성품에 대한 체계적인 신뢰성 평가를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유압시험설비를 갖춤으로써 유압시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지난 3월 개원했으며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에 본원을 두고 건설기계분야 석·박사 등 60여 명의 연구원이 친환경과 융복합분야의 연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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