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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오룡호 수색작업 재개…유빙 등 수색 난항

등록 2014.12.19 11:00:33수정 2016.12.28 13: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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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일 오후 2시20분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북양트롤선 501오룡호(1753t급)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좌초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선에는 외국인 선원 49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사고로 오후 6시 현재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된 상태다.  사조산업 '501오룡호'. (사진 = 해수부 제공) 2014. 12. 01  ssjun@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기상악화 때문에 나흘째 중단된 침몰 '501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이 일부 재개됐다.

 사조산업은 19일 "사고해역 기상악화로 나흘째 중단된 수색작업이 이날부터 일부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러시아 나바린 인근에 피항 중인 수색 참여 선박 10척 중 4척이 사고해역 부근으로 이동해 조업을 하면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러시아 선박 2척도 수색해역으로 이동 중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머지 국적선 4척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 5001함은 아직 피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해역에 유빙이 떠내려오기 시작했다고 사조산업은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유빙으로 인한 사고해역 수색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오룡호 선원 60명 중 구조자 7명을 제외한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27명이며, 실종자는 26명(한국 5명, 동남아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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