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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 구제역 확진 3곳으로 늘어…확산우려

등록 2014.12.22 14:10:20수정 2016.12.28 1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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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날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일반인 출입을 막고 있다. 앞서 천안지역에서는 2곳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확진으로 이날까지 692마리의 돼지가 매몰됐다. 2014.12.21.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날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일반인 출입을 막고 있다. 앞서 천안지역에서는 2곳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확진으로 이날까지 692마리의 돼지가 매몰됐다. 2014.12.21.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2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양돈농가 돼지가 천안에서 3번째로 구제역으로 확진되며 지역 내 양돈농가로의 확산이 우려된다.

 구제역이 발생한 천안지역 3곳의 양돈농가에서는 현재 예방차원 등으로 돼지 700마리 이상이 매몰 처리된데 이어 인근 3㎞ 축사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22일 천안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동남구 동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입주위에 수포 발생 등의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 40마리가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 농가에서는 2000여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6개동 중 1개동에서 사육중인 돼지들만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21일부터 이 농가에서 증상을 보인 40마리를 매몰 처분 진행중이며 발생추이와 예방적 차원 등에서 100여마리까지 매몰 처분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구제역이 확진된 동면 지역 양돈농가와 이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져 있다.

 이번 양돈농가의 구제역이 확진으로 천안에서는 지난 17일 동남구 수신면과 18일 동면 양돈농가에 이어 3 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해 천안지역 전체로 번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날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일반인 출입을 막고 있다. 앞서 천안지역에서는 2곳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확진으로 이날까지 692마리의 돼지가 매몰됐다. 2014.12.21.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날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일반인 출입을 막고 있다. 앞서 천안지역에서는 2곳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확진으로 이날까지 692마리의 돼지가 매몰됐다. 2014.12.21.  [email protected]

 앞서 천안시는 2곳의 양돈농가에서 기립불능과 수포 등의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를 포함해 원인 제거를 위해 같은 축사를 사용하던 돼지 692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양돈농가와 관련해 농장주나 도축 출하 차량, 사료 차량 등이 동일한 22개 역학농가를 파악하고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일제 점검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인근 및 역학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완료하고, 임상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역학관련 농가는 22개 농가로 파악됐으며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2일 확진된 양돈농가 인근 3㎞ 내에는 8개농가에서 4120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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