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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해양 골든타임 사수

등록 2014.12.23 06:00:00수정 2016.12.28 1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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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바다에서의 재난과 사고를 전담할 해양특수구조단이 문을 열었다.

 국민안전처는 23일 부산 영도구 혁신도시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해양특수구조단(구조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대를 만들어 전국 해상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재난이든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하기 위해 창단됐다.

 특히 구조단은 해상 선박 침몰사고, 충돌사고, 인명사고가 났을 때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 구조를 하게 된다. 지난 2월15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당시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처럼 더 큰 재난을 막는 임무도 맡게 된다.

 이날 창단식은 구조단 출발을 알리는 개식선언과 함께 관서기를 수여하고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해상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였다.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처 방법을 개발해 피땀 어린 훈련으로 국민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구조단은 앞으로 동·서 해양특수구조대를 만들어 권역별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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