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강원, 포항 공격수 신영준 영입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는 공격수 신영준(26)을 포항스틸러스(1부 리그)에서 영입했다고 28일 전했다.

 2011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신영준은 2013년 포항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71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형사'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하다. 신영준은 2013년 부산에서 성폭행 위기에 몰린 여성을 구해 용감한 시민상과 선행상 등을 받았다.

 신영준은 "강원에는 전남과 포항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돌파, 크로스, 슈팅 모두 자신있다. 최선을 다해서 2015년을 영광스런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는 "팀에 젊고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아졌다"며 "새 시즌에 한층 더 강해진 강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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