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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TBS "일본 인질 여성 사형수와 맞교환으로 석방될 듯"

등록 2015.01.28 18:18:18수정 2016.12.28 14: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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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7일(현지시간) 24시간 내 자신들이 원하는 여성 테러범을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IS는 최후 경고 메시지라면서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IS에 억류 중인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가 요르단 조종사 모아즈 알 카사스베 중위의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 2015.01.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TBS 방송이 28일 긴급 뉴스로 요르단 정부 관계자가 비공식적으로 "곧 좋은 소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석방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가 석방돼 고토 겐지가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또 아사히 TV도 고토 겐지와 사지다 알 리샤위의 맞교환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지만 이 역시 사실 여부는 불확실하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IS 관련 사이트에 리샤위가 이송될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게시됐다. 이 사이트는 "몇 시간 내에 리샤위가 이라크 안바르주 드림족 대표자에게 인도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구체적 동향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여성 사형수가 석방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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