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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인질 처형 시한 지난 후 아무 언급도 없어…인질 운명, 불투명

등록 2015.01.30 18:14:55수정 2016.12.28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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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으로 요르단 당국에 억류된 사지다 알 리샤위가 지난 2005년 요르단 현지 TV 방송사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일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와 맞교환을 요구한 알 리샤위는 IS의 전신인 '이라크 알카에다'의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오른팔의 누이라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5.01.26 (사진출처: CNN 인터넷판)

【도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슬람국가(IS)가 인질로 잡고 있는 요르단 공군 조종사 모아즈 카세스베를 처형하겠다고 한 시한이 지났지만 IS로부터 카세스베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에 대한 아무 새로운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어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된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맘두 알-아메리 요르단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카세스베 중위 문제와 관련, 요르단 정부는 24시간 내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상황 변화가 있으면 즉각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소문에도 귀를 기울이지 말라고 요르단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일본 관리들도 IS에 붙잡힌 요르단 공군 조종사의 생존을 입증할 증거가 제시되기 전에는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할 수 없다는 요르단 정부의 입장애 따라 처형 시한이 지난 후 어떤 진전도 없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발표할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현재로선 요르단 군 조종사의 생존이 입증돼 여성 사형수가 석방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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