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축구]"10월 한일전 협의 중" <日언론>

등록 2015.01.31 15:20:04수정 2016.12.28 14:30: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헤시피(브라질)=AP/뉴시스】'일본의 간판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2014.6.15.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올해 10월 한국과 일본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개최를 위해 양국 협회가 협의 중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1일 "한국이 일본 축구에 친선경기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 시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1차 예선이 없는 10월13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최종적인 확정은 러시아월드컵 1차 예선 조 추첨이 끝나는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치르는 조건이다.

 2013년 잠실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통해 한일전을 가졌지만 국내파들만 출전했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베스트 전력의 맞대결은 2010년 10월 이후 없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0승22무14패로 크게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일본이 54위, 한국이 69위다.

 그러나 일본은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혔다. 이에 반해 한국은 결승에 진출했다.

【시드니=뉴시스】한국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타 손흥민(23·레버쿠젠). (사진=뉴시스DB) 2015.1.4.

 일본은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혼다 게이스케(29·AC밀란)는 앞서 "유럽 국가들과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신문은 "월드컵 지역예선에 이어 치르는 A매치는 동일 대륙에서 개최하도록 한 FIFA의 새 규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한국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면 유럽 국가와 맞붙는 긴장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또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과의 원정 경기가 성사되면 대표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