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獨법원, '환자 30명 살해' 남자 간호사에 종신형 선고

등록 2015.02.27 07:35:45수정 2016.12.28 14:37: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를린=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독일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은 26일 재미삼아 심장 관련 약물을 과다 주입해 환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한 남자 간호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피고(38)에게 2건의 살인죄,2건의 살인미수죄 및 1건의 중상해죄를 적용했다고 법원 대변인 다니엘 뫼니히가 말했다.

 검사들은 독일의 사생활 보호 규정상 '닐스 H.'로만 알려진 이 남자가 델멘호르스트 읍의 한 클리닉에서 일하면서 3건의 살해와 2건의 살인미수를 저질렀다고 고발했다.

 뫼니히는 "법원은 피고가 과다한 약물을 주입한 다음 이들을 소생시킴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식으로 5건의 생명 위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법정 진술에서 약 90명의 환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심장 질환을 일으켜 30명이 사망했으며 이를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