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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지지율 33%…설 전보다 3%P 상승

등록 2015.02.27 11:16:13수정 2016.12.28 14: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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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취임 2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직원 조회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5.02.25.  mirag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3%를 기록해 설 연휴 이전보다 3%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58%를 기록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13일 공개한 같은 기관 조사 결과에 비해 긍정 평가가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세대별로는 긍정 평가가 ▲20∼30대 14% ▲40대 26% ▲50대 37% ▲60세 이상 66%였으며 부정평가는 ▲20∼30대 76% ▲40대 63% ▲50대 54% ▲60세 이상 27%로, 60세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게 나타났다.

 갤럽 측은 "이번 주 직무 긍정률 반등은 60세 이상의 변화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50대 이하의 직무 긍정률은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으나 60세 이상에서는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19명)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60% 선을 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77명)의 8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70명)에서도 긍정 평가는 16%, 부정 평가는 65%로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330명)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외교·국제 관계'(9%), '복지 정책'(8%), '전반적으로 잘 한다'(5%) 등을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583명)은 '인사문제'(17%)와 '경제정책'(14%), '소통 미흡'(12%), '세제개편안·증세'(12%),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10%), '복지·서민정책 미흡'(6%),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인사문제'와 '경제정책'을 이유로 제시한 경우는 각각 6%포인트, 4%포인트씩 늘어난 반면 '세제개편안·증세'를 꼽은 경우는 3%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표본프레임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로 총 통화 6319명 중 1005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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