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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 사교육 참여·비용 감소

등록 2015.02.27 13:37:39수정 2016.12.28 1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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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서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1189개 학교의 학부모·학생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이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1조239억원으로, 전년도(2013년)의 1조831억원보다 592억원(5.5%)이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764억원, 중학교 3348억원, 고등학교 312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 총 규모는 고등학교의 감소율(△11.2%)이 가장 높았다.

 부산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7000원으로 전년도의 22만9000원에 비해 2000원(0.9%)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26만8000원, 고등학교 22만5000원, 초등학교 20만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의 감소율(△6.3%)이 가장 높았다.

 또 부산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8개 광역시 중 세종, 인천, 울산에 이어 4번째로 높았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율은 광주(△3.3%), 울산(△1.1%), 대전(△0.9%)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65.8%로 전년도의 67.3%보다 1.5%p가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4.3%, 중학교 69.6%, 고등학교 50.9%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초·중·고교 모든 학교에서 감소했다.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8개 광역시 중에서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지만, 올해 조사가 처음 시작된 세종시를 제외하면 실제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 감소율은 8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2.2%), 대구(△1.6%)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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