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LPGA]'톱10 노려' 김효주, 3타 줄여…양희영, 선두와 1타차 2위

등록 2015.02.28 19:25:28수정 2016.12.28 14:38: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슈퍼루키'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데뷔전인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40위, 2라운드 공동 26위에 이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선두 스테이스 루이스(미국)와의 타수 차가 너무 커 4라운드 역전 우승은 쉽지 않다. 루이스는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다.

 1번 홀에서 시작한 김효주는 초반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 상승세를 탔지만 5번과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전반에 이븐파를 쳤다.

 그러나 후반에 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버디 4개를 몰아쳤고, 보기는 1개만 범했다.

 선두 루이스는 이날 한 타를 잃어 공동 2위권 선수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양희영(26)이 선두 루이스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다.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루이스를 상대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양희영은 지난주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최근 상승세다. 역전 우승을 거두면 양희영의 커리어 첫 우승이다.

 3위는 산드라 갈(독일)이다. 11언더파 205타를 쳤다. 양희영은 루이스, 갈과 4라운드에서 함께 경기를 치른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제니 신(23·한화)은 나란히 2타씩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김세영(22·미래에셋)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4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42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