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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2보]모비스, 5시즌 만에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

등록 2015.03.01 18:10:35수정 2016.12.28 14: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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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문호 기자 = 23일 오후 울산 중구 염포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한 울산 모비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최근 연패에 빠지며 주춤하던 모비스는 동부의 상승세를 꺾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5.02.23. go2@newsis.com

모비스, 2009~2010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  유재학 감독, 개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통산 6번째다.

 모비스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서울 SK의 경기에서 동부가 69-75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동부와 SK가 나란히 35승17패가 되면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모비스(37승15패)와의 승차는 2경기.

 모비스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동부나 SK가 모두 이겨 승패가 같아져도 상대전적에서 모비스가 앞서 우위를 점한다.

 모비스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SK에 5승1패, 동부에 4승2패로 앞선다.

 모비스는 출범 원년인 1997년 전신 기아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최다 기록이다. 동부(TG삼보 포함)가 4회로 뒤를 잇는다.

 원년 이후 2005~2006, 2006~2007, 2008~2009, 2009~2010시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이 5시즌 만이다.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는 역대 최초로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한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통산 5번째(2005~2006, 2006~2007, 2008~2009, 2009~2010, 2014~2015)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올 시즌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500승 지도자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겹경사다.

 모비스는 오는 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소식을 접했다.

 모비스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동부와 SK의 2위 경쟁은 오리무중이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칠 경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어 3위와 비교해 상당한 이득이다. 3위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SK는 전주 KCC,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를 남겨뒀다. 동부는 부산 kt,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동부가 약간 유리하다.

 상대전적이 3승3패로 같아 맞대결의 골득실 차로 순위를 정한다. 동부가 37점(442-405) 앞선다. 남은 2경기에서 같은 성적을 내면 동부가 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오른다.

 고양 오리온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허일영의 득점포를 앞세워 74-6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31승22패)는 창원 LG(30승22패)를 반 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4위에 올랐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7리바운드)을 올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신인 이승현은 9점 11리바운드로 우직하게 제몫을 했다. 가드 한호빈도 13점을 지원했다.

 부산 kt는 전주 KCC에 99-72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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