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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네수엘라 입국 금지된 美정치인들, "영광이다"

등록 2015.03.02 07:31:46수정 2016.12.28 14: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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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카스=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사회주의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의해 베네수엘라 입국이 금지된 미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은 그것이 영광이라고 비웃었다.
 
 마두로는 28일 밤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들의 숫자를 줄이는 한편 베네수엘라에 입국하려는 미국인들에게  비자 신청을 요구하도록 했다.

 그는 또한 보수적인 미국 관리들과 정치인들의 베네수엘라 입국을 금지한다면서 그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및 수명의 의원들이 포함돼 있었다.
 
 그 명단에 든 공화당의 하원의원 일레아나 로스 레티넨(플로리다 주)은 트위터에 자신이 그런 "훌륭한 인사들 명단에 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역시 플로리자 주 출신의 공화당 의원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는 트위터에 거짓 아쉬운 척 했다. "나는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한 부패한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 했으나 이제 카스트로의 개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마두로를 비판해온 미국 정치인들은 이 여행 금지 조치를 기화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마구 비난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는 자신은 베네수엘라 정부를 반대하기 위해 새삼 카라카스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어디에 있든 나는 계속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정권이 베네수엘라에서 저지른 살인과 인권유린 및 경제적 재앙을 폭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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