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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내수판매 6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

등록 2015.03.08 11:17:34수정 2016.12.28 1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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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산업동향

12만812대에 그쳐 전년동기보다 0.8% 줄어 국산차는 4.1% 감소, 수입차는 24.9% 증가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발표한 '2월 자동산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자동차대수(국산+수입)는 12만812대로 전년 동기(12만1757대)에 비해 0.8%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자동차 판매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은 지난해 8월 마이너스 1.6%(12만3087대)를 기록한 후 ▲9월 12.2%(12만8446대) ▲10월 1.5%(13만8683대) ▲11월 8.2%(14만4909대) ▲12월 25.4%(17만2007대) ▲올 1월 8.5%(13만2337대) 등을 기록했다.      

 국산차 판매량이 10만3480대로 4.1%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1만7332대로 24.9%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2월중 투싼 등 신차 출시기대에 따른 대기수요 때문에 4만685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동월보다 8.9% 감소한 것이다.

 한국지엠의 판매실적도 스파크 등의 부진 여파로 9163대로 전년동기보다 11.0% 감소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출시한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1.2% 늘어났고, 쌍용도 티볼리 신차 효과로 19.4%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SM5(부분변경모델)의 판매호조로 7.9% 늘어났다.

 수입차는 모두 1만733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월(1만3875대)보다 24.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수입산 비중은 14.3%로 전년동월 11.4%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업체별 판매 증가율은 ▲랜드로바 216.2% ▲푸조 121.4% ▲폭스바겐 38.5% ▲포드 23.1% ▲벤츠 15.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부품 수출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완성차 수출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한 1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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