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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배회하는 청소년' 거리상담

등록 2015.03.27 06:00:00수정 2016.12.28 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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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서울시는 신학기 개학을 맞아 27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청소년밀집지역 8곳에서 '배회하는 청소년 거리상담'을 일제히 펼친다.

 서울시내 48개 청소년시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변호사 등 2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청소년 거리상담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거리상담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참여하는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쉼터 10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곳, 청소년성문화센터 3곳,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4곳, 학교 밖 청소년지원시설 5곳, 기타 청소년시설 3곳 등이다.

 8개 지역은 노원역, 건대입구역 청춘뜨락, 천호동 로데오거리, 도곡역, 신림역 르네상스 쇼핑몰 일대, 시흥사거리, 우장산역·화곡역 일대, 신촌 명물광장이다.

 거리상담은 크게 상담과 홍보로 이뤄진다.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지원하거나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상담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가 고민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들을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을 연중 4회 실시하고, 청소년일시쉼터와 이동쉼터를 통해 매주 화~토요일 정기 거리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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