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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년 공간정보산업 매출 10조9710억원…전년比 11.1% ↑

등록 2015.03.30 06:00:00수정 2016.12.28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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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사자 수 10명 미만 64.4%…영업이익률은 평균 웃돌아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2013년 기준 공간정보산업이 전년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4년 공간정보산업조사(2013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전년대비 매출액은 11.1%, 종사자 수는 1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전체 산업 평균(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업체가 전체의 64.4%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종사자 수는 7만8163명으로 전년대비 10.0%, 매출액은 10조9710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 사업체들은 공간정보 뿐만 아니라 건설, IT 등의 융·복합 분야들도 함께 영위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체 내 공간정보 관련 종사자 수는 4만8644명, 공간정보 관련 매출액은 6조4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1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현황은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64.4%(2893개)로 가장 많고, 사업체는 법인이 60%(2694개)로 주를 이뤘다. 경기지역 30.3%(1360개), 서울지역 24.0%(1078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영업이익은 5979억원으로 국내 전체산업(145조3485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0.4%로 매우 낮았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5.4%로 국내 주요 타 산업(제조업 5.3%, 건설업 1.7%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평균 부채비율은 평균 70.9%로 타 산업(전체산업 141.0%)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산업이 국내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으나 타 산업에 비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많이 발생하고, 부채비율이 낮아 내실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부동산114, 골프존, 요기요 등과 같은 공간정보 관련 새로운 수요처가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더불어 종사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공간정보산업조사는 모집단 4490개(2013년 4487개) 중 사업체 규모별로 1362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해 조사했다. 이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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