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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종합]서울 이랜드, 창단 첫 경기서 무승부…강원·충주는 2연패

등록 2015.03.29 18:16:07수정 2016.12.28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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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이랜드 김재성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5.03.29.  marryemr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창단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랜드는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5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에 터진 김재성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지키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수원FC에 3-0 완승을 거둔 안양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승1무(승점 4)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중원을 두텁게 한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라이언 존슨과 로버트 카렌이 최전방에 섰다. 국가대표 출신 김재성과 조원희가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했고 김영근과 신일수가 각각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문은 김영광이 책임졌다.

 첫 공식 경기라는 부담 탓인지 이랜드는 경기초반 안양의 짜임새 있는 패스와 압박에 시달렸다. 그러나 베테랑 선수들이 흐름을 잡았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랜드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원희가 박승렬(안양)에게 밀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김재성이 침착하게 골대 왼쪽으로 차 골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안양은 후반 5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김선민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이랜드 김재성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환호 하고 있다. 2015.03.29.  marryemro@newsis.com

 창단 첫 해를 맞은 이랜드는 개막 전부터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축구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례적으로 개막경기 시간을 낮 12시로 앞당겨 관중들을 불러 모았다. 잠실종합운동장을 활용한 '레올 파크'에는 모두 모두 4342명(유료관중 85%)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대구FC는 이날 오후 2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33분 에델의 슈팅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역전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1승1패가 됐다. 강원은 시즌 개막과 함께 2연패에 빠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안산 경찰청은 충주 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꺾었다.

 후반 13분 서동현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안산은 1승1무(승점 4), 충주는 2패(승점 0)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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