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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산시 '불임치료' 등 의료관광 허브도시 만든다

등록 2015.04.01 08:36:47수정 2016.12.28 1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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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이 불임치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첨단 불임치료·산부인과와 연계한 융·복합형 의료관광 허브 도시 조성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에 나서 부산을 비롯한 대구·대전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민선6기 핵심전략산업인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비와 시비·민자 각 1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불임치료·산부인과 핵심기술을 육성하게 된다.

 아울러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 환자 2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 환자 수는 2010년 4106명에서 2013년에는 1만1022명으로 2.7배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의료·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를 결합한 의료관광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타겟도시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20만명,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컨퍼런스·우수의료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의사 연수 및 나눔의료 추진 ▲해외 거점병원·센터 등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의 주요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불임치료·산부인과 분야의 주요 핵심사업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진료·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미얀마·중국 등 해외 거점병원과 ‘민·관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현지 병원을 통한 환자를 유치하는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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