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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李지사 "오송 중심으로 충북발전 위한 새 판을 짜라"

등록 2015.04.02 10:18:49수정 2016.12.28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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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5일 기자간담회에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계획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지사는 기존선을 유지하는 대원칙을 지키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충북의 실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02.05  jyy@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새로운 충북 건설을 위한 새 판을 짜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직원조회에서 "호남선 개통으로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배꼽이자 허리 기능을 담당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수도권 시대와 영충호(영남, 충청, 호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것도 의미한다"며 "충북이 리더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오송이 중심이 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오송을 중심으로 새로운 충북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3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호남선 개통은 충북의 발전 지도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송을 기존 바이오 중심지 외에 물류거점지역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가장 급한 도정 업무는 정부예산 확보"라며 "중앙부처를 안방처럼 드나들어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이 모두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해선 "화장품·뷰티박람회, 바이오엑스포 등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유기농엑스포가 대성공을 거둘 수 있게 준비해 달라"며 "학생 등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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