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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북도, '수질조작 논란' 수자원공사 강력대응키로

등록 2015.04.02 15:03:34수정 2016.12.28 14: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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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용담댐 상류에 있는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대해 전북도가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뉴시스 2015년4월2일 보도>

 2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용담호 상수원은 200만 전북도민이 먹는 식수로 민감한 사안이다"며 "지도·감독 및 고발 등 모든 행정조치를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진안군과 장수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두 곳의 TMS를 임의로 조작, 기준치를 넘긴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정부 합동감사에서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하수처리시설은 전북과 충남 등 약 100만명이 식수원으로 쓰고 있는 진안 용담댐 상류에 있다.

 현재 도는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안에 대해 실태확인을 벌이고 있고, 환경부에 조치를 건의했다.

 또 용담댐 유역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노후시설과 용량부족 시설 등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담댐 수질현황과 상류 유입 수질에 따른 용담호 수질 영향조사를 위한 수질조사도 즉각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부유물질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이며, 한국수자원공사는 77곳(진안30, 무주25, 장수22)의 처리시설을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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