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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기사, 심폐소생술로 80대노인 목숨 구해

등록 2015.04.17 09:45:17수정 2016.12.28 1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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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심폐소생술을 배운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노인 목숨을 구해 화제다.

 17일 대전 ㈜경익운수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114번 노선버스를 타고 도안동로를 지나던 구모(87)씨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차를 몰던 신영식(69)씨는 운전을 멈추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구 씨는 의식을 회복한 뒤 귀가했다.

 신 씨는 지난해 12월 유성구청내에 설시된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장에서 4시간 동안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이웃의 귀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다른 운전자들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다음 달 중 신 씨를 친절 모범운전자로 선정하고 시장표창을 수여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배우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달까지 6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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